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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요즘 뭐하세요] 제주에서 11년째…"음악과 노동의 기쁨 느끼며 살아요"
지난 7일 제주시 협재리의 한 카페에서 하우스 콘서트를 연 가수 장필순이 반려견 ‘까뮈’를 안고 최근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노래를 부르고 있다. [이성호 사진가] 1995년 당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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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재청·문화유산국민신탁·카툰캠퍼스가 함께하는 역사통(通) 기자단
광화문 앞에서 역사통(通) 기자단이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진형 연구원(오른쪽)의 설명을 듣고 명성황후 시해 사건 당일을 연출해 촬영을 하고 있다. 역사로 통하는 ‘역사통(通) 기자단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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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당신의 역사] 6만 입양아 보살핀 조병국 홀트 부속의원 전 원장
버려진 아기들의 주치의 … 정년 퇴임하고도 22년간 청진기 놓지 못해 “지수야. 오늘 기분이 어때?” 조병국 원장이 홀트일산복지타운 ‘사랑의 집’에서 공뇌증(선천적 뇌 발육장애)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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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‘흥남철수’의 주인공들 - 역사상 최대 구출작전 마르지 않는 피란민의 눈물
1950년 12월 23일 폭파되는 흥남부두. 유엔군은 흥남철수작전이 완수되자 중공군의 항구시설 이용을 차단하기 위해 흥남항에 폭격을 가했다. “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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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파선 110명 구한 홍도 어민 … 학교폭력 해법 찾는 학부모들 … 이들이 바로 '시민'
지난 9월 30일 오전 9시14분, 전남 신안군 홍도 선착장에 사이렌이 울렸다. “유람선이 좌초했다”는 방송이 나온 지 5분여 만에 주민 180여 명이 부둣가에 모였다. 소형보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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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은기의 ‘바이오 토크’] 생활 속 장수 열쇠, 과학자들이 꼽은 건 ‘손주 돌보기’
‘할머니의 생신’. 오스트리아 화가인 페르디난트 게오르크 발트뮐러(F. G. Waldmller)의 1856년 작품, 영국 윈저성 소장. 할머니의 손주 돌봄 덕분에 딸은 더 많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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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뜨는 맛집 '밖에서 집밥'
고봉으로 눌러 담은 밥, 양은냄비에 질펀하게 담아내는 찌개 대신 잡곡을 섞어 지은 밥과 제철 재료를 사용해 끓인 국, 세련된 레시피로 완성한 밑반찬이 1인용 쟁반에 정갈하게 나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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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강하지만 위험한 ‘직업’ … 암살된 교황 적어도 6명
16일 시복미사 제단에 오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손에 ‘어부의 반지’가 끼워져 있다. 초대 교황인 베드로를 새긴 은반지다. 교황의 오른손은 권력과 힘을, 넷째 손가락은 신앙 수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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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쓰가루·USJ, 그리고 아베의 역발상
김현기도쿄 총국장 일본의 본토 북단인 아오모리(靑森)현의 겨울은 매섭다. 적설량은 전국 1위. 특히 동해와 접한 쓰가루(津輕)해협 주변의 겨울 칼바람은 눈이 하늘에서 내리는 게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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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착한 응급처치로 노인 구한 삼육대 간호학과 학생 화제
"이런 분은 꼭 찾아서 칭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"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노인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구해낸 여대생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. 선행미담의 주인공은 삼육대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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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성탁 기자의 교육카페] 치맛바람 논란 없게 … 학부모가 학교서 봉사할 길 찾아줘야
한 아이가 커다란 항아리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습니다. 사다리 가져와라, 밧줄 가져와라 어른들이 법석을 떠는 동안 아이는 숨이 넘어갈 지경입니다. 그때 한 아이가 큰 돌멩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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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음악, 나의 동경 나의 위안] 60년 회한 담긴 호로비츠 연주에 눈물이…
1986년 4월 20일, 61년 만에 소련으로 돌아간 호로비츠가 연주회 도중 청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. [AP] 블라디미르 호로비츠(1903~89). 이미 많이 알려진 이름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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몽골군 포로 된 백성 한 해 20만 … 사망자는 그 이상
동국신속삼강행실도(東國新續三綱行實圖·1614년)에 실린 ‘김천이 어머니 몸값을 치르다’의 그림과 글. 그림은 포로(오른쪽 하단), 상봉(오른쪽 중단), 몸값 치르기(맨 위),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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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진한 할머니 구한 경찰, "영화 같은 사연" 감동 이어져
[탈진한 할머니 구한 경찰, 사진 포항북부경찰서] ‘탈진한 할머니 구한 경찰’ 폐지를 줍다 탈진한 할머니를 구한 경찰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. 22일 포항북부경찰서 죽도파출소 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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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진한 할머니 구한 경찰, 5년 전 치매노인 구한 사연도 화제
[사진 중앙포토] 폐지를 줍다 탈진 상태에 놓인 할머니를 구한 경찰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, 5년 전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구한 경찰의 사연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. 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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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암행하는 기관은 일할 때 소리가 나지 않아야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“역졸들이 다급한 소리로 어사 출두를 외치니 사람들이 두려워 피하는 것이 마치 바람이 불어 우박이 이리저리 흩어지는 것과 같았다.” “암행어사 출두요, 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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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삭한 초석잠, 쌉싸래한 여주…그리고 삼숙이!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노릇노릇 지져낸 계란 옷 안에 보드라운 생선살. 여느 생선전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평범한 모양인데 이태우 셰프는 자꾸 “특별한 비밀이 숨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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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n Sunday] 괴물이 돼 버린 사이트
최근 인터넷 사이트 ‘일간베스트저장소’(일베)에 흑백사진이 올라왔다. 5·18 민주화운동 당시 한 어머니가 아들의 관 앞에서 오열하는 모습, 희생자 시신 사진 등이다. 그런데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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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삭한 초석잠, 쌉싸래한 여주…그리고 삼숙이!
22일 인터컨티넨탈호텔 셰프들이 강원도에서 찾아낸 별미 ‘삼숙이’(왼쪽 수조에 담긴 생선)로 만든 매운탕을 선보이고 있다. 조용철 기자 노릇노릇 지져낸 계란 옷 안에 보드라운 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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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] 모딜리아니
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긴 얼굴에 긴 목, 조각 같은 코에 고개를 외로 꼰 인물. 모딜리아니(1884~1920)가 아니라면 대체 누가 이렇게 그릴까. 생전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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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덕 할망 200주기 ‘나눔쌀 만 섬 쌓기’운동
‘2012 김만덕 나눔쌀 만 섬 쌓기’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원봉사 업무협약식과 나눔 캠페인 선포식이 16일 한양대에서 열렸다. 십시일반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, 나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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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석날 물에 빠진 일가족 셋 구한 광주 공무원
추석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았다가 물에 빠진 일가족 3명을 구한 공무원이 있다. 주인공은 광주시청 소속이면서 정부 광주합동청사에서 파견근무를 하고 있는 배광춘(50·사진) 사무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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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살짜리 꼬마, 母가 갑자기 출산하자 탯줄을…
[사진=더 선 웹사이트 캡처]동생을 구한 5살 꼬마가 화제다.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최근 영국 맨스필드에 거주하는 5살 꼬마 조비 그레이브스가 갓 태어난 동생 할리 제이를 구한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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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인 여성 '인종넘은 사랑' 신장기증…한인소년 살렸다
신장을 준 트레샤 클로와키씨와 신장을 받은 최승준 군. 곧 신장 기증 1주년을 맞는 두 사람은 떨어질 줄을 모르며 `가족의 눈빛`을 주고 받았다. 지난 21일 텍사스주 댈러스 최승